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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석대 혁신포럼 글로벌 트렌드(탄소에서 수소로, 세계는 전환 중)

e모작 2025. 5. 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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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혁신포럼은 “탄소에서 수소로, 세계는 전환 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수소경제 전략과 성공사례들이 공유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포럼에서 다뤄진 대표 국가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 전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독일 – 녹색 수소의 유럽 선도자


독일은 유럽 내 수소 전환의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BMWK)의 ‘국가 수소전략(Nationale Wasserstoffstrategie)’이 소개되었는데,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의 ‘녹색 수소’ 생산과 국제 협력이 핵심입니다.

독일은 2030년까지 10GW 이상의 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북아프리카·중동 등지와의 협력으로 해외 수소 공급망도 적극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럼 발표에서는 독일의 기차·트럭 등 운송 분야에서의 수소 연료 전환 사례가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2. 일본 – 수소 사회를 향한 체계적 인프라 구축


일본은 ‘수소사회 구현’을 국책 목표로 삼고, 2017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략을 발표한 나라입니다.
포럼에서는 일본 경제산업성(METI)의 ‘수소 기본 전략 개정판(2023)’이 소개되었으며,

수소 가격을 2030년까지 1Nm³당 30엔 이하로 낮추는 목표,

수소 항만 및 공급 인프라 조성,

수소 혼합 발전소 확대 등의 구체적 추진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지역에 설치된 ‘수소에너지 연구단지’는 탈탄소화와 지역 재생을 동시에 노리는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3. 미국 – IRA 법안과 수소 생태계 확산


미국은 2022년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통해 청정수소에 대한 세금 감면과 대규모 투자를 실행 중입니다.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은 청정수소 허브(Hydrogen Hubs)를 7곳 이상 구축 중이며,
연방정부 차원의 민간 투자 유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 정유, 철강 산업 등 탄소배출이 많은 부문에서 수소 도입을 통해 탈탄소화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4. 한국 – 수소경제 로드맵 2.0과 지방 확산 전략


한국도 ‘수소경제 선도국가’를 목표로 수소경제 로드맵 2.0(2023)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수소발전, 수소도시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북권 수소특화단지,
완주군 수소 충전 인프라,
우석대학교의 수소 기술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수소경제를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그린수소 생산과 해외 수입 다변화 전략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수소,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축


우석대 혁신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은 ‘수소’가 더 이상 미래의 에너지가 아니라 현재의 과제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수소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인프라·인재 육성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지방과 대학이 중심이 된 분산형 전략으로 수소 전환을 구체화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블로그는 수소경제와 관련된 국내외 동향을 꾸준히 전하며,
탄소에서 수소로 전환하는 시대의 흐름을 함께 기록하겠습니다.



참고:

우석대학교 혁신포럼 공식자료

각국 수소전략 발표문 요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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